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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전된 시간

    상품 정보
    상품명 장전된 시간
    정가 ₩35,000
    판매가 ₩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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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소명출판
    ISBN 9791159056499
    출간일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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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이 책은 김수영과 김춘수의 시론과 시 작품들을 시작으로, 1960~1970년대 비평장의 논의와 1990년대의 문학주의 담론까지 한국문학장의 작동 원리를 담은 담론들을 분석한 글들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문학사의 여러 장면들을 시기와 장르 구분 없이 두루 탐색하며, 앞으로의 연구 과제로 개별 시인들의 문학적 지형도를 분석하고 한국문학사를 재구성하는 것을 제시한다. 저자는 장전된 시간이라는 제목은 문학의 시간이 현실의 시간보다 더 큰 가능성을 품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문학주의’시대, 1990년대의 비평장

    제1장_ 『문학동네』의 1990년대와 ‘386세대’의 한국문학
    제2장_ ‘문학주의’의 자기동일성-1990년대 『문학동네』의 비평 담론
    제3장_ ‘문학주의’시대의 포스트모더니즘-1990년대 비평이 포스트모더니즘과 접속하는 방식
    제4장_ 기형도와 1990년대-‘환멸’이라는 형식과 ‘선언’을 대신한 ‘잠언’

    제2부 계간지시대, 1960~1970년대의 비평장

    제1장_ 세속화하는 지성-『문학과지성』의 지성 담론 재고
    제2장_ 김현 비평에서 ‘이론적 실천’의 의미와 비평의 역할
    제3장_ 주변부문학의 (불)가능성 혹은 문학 대중화의 한계-백낙청의 ‘시민/민족/민중문학론’ 재고

    제3부 시와 정치 혹은 김수영과 김춘수

    제1장_ 번역체험이 김수영 시론에 미친 영향-침묵을 번역하는 시작 태도와 관련하여
    제2장_ 시민으로서 말할 자유, 시인으로서 말하지 않을 자유-김수영의 탈민족주의적 자유
    제3장_ 추상 충동을 실현하는 시적 실험-김춘수의 무의미시론에 나타난 언어의 부자유와 시의 존재론
    제4장_ ‘반(反)재현’의 불가능성과 무의미시론의 전략

    제4부 한국문학의 풍경들

    제1장_ ‘독서 불가능성’에 대한 실험으로서의 「지도의 암실」
    제2장_ 평양의 경향-김동인과 최명익의 소설을 중심으로
    제3장_ 1920년대의 시조부흥론 재고再考-‘조선’문학의 표상과 근대‘문학’의 실천 사이에서

    참고문헌
    초출일람

    저자소개

    조연정

    출판사리뷰

    한국문학장의 작동 원리를 담은 담론들을 분석하다

    여러 의미로 한국 현대시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되는 김수영과 김춘수의 시론과 시 작품들을 꼼꼼하게 다시 읽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문학사에서 문학 연구의 이론화와 비평의 제도화가 동시에 시작되었다고 평가되는 1960~1970년대 비평장의 논의를 재검토하는 작업은 물론, 그러한 한국문학 담론장의 역사가 비교적 최근의 시기인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진화되는지를 살펴보는 논문들을 작성하였고, 그 연구 성과들을 이 책에 모았다. 작가론과 작품론의 성격을 띠는 논문들보다는 한국문학장의 작동 원리를 보여주는 주로 담론 분석에 집중했다. 그런 이유로 이 책에서는 1920년대의 ‘시조부흥’에 대한 논의로부터 1990년대의 ‘문학주의’ 담론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학사의 여러 장면들이 시기와 장르의 구분 없이 두루 담기게 되었다.

    이 책에서 분석해본 각 시대의 문학장 속에서 개별 시인들이 어떠한 문학적 지형도를 그리고 있는지를, 더욱 치열하게 연구하여 치밀하게 분석해내는 것이, 그리하여 저자 나름의 시각으로 한국문학사를 재구성해보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다.

    더 큰 가능성을 품고 있는 문학의 시간

    이 책의 제목을 ‘장전된 시간’으로 지은 것은 그런 이유에서이다. ‘장전된 시간’이란 현실의 시간보다는 더딘 그러나 그보다 더 큰 가능성을 품고 있는 문학의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고, 이 책 안에 담긴 저자의 지난 시간들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 시간들이 이미 흘러가 버린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준비의 시간들이었다고 믿고 싶다. 문학을 연구하면서 점점 현실과는 동떨어진 무언가를 쫓는 것 같다는 허탈감에 빠질 때도 있지만, 결국 수다한 텍스트 안의 그 신기루 같은 문장들만이 진실이고 진심이라는 사실을 배워가는 것이 여전히 나에게는 중요한 일인 것 같다. 그 문장들을 정신없이 쫓느라 허둥대던 마음들을 이 책으로 갈무리하고 각각의 글들 안에서 야심차게 던져놓았던 과제들을, 앞으로 책임감 있게 하나하나 풀어나갈 것이다. 연구 대상들을 더 가깝게 실감하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연구의 시기를 자꾸 당기거나, 한국문학사를 두루 탐색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이 장면 저 장면들을 열심히 기웃거렸지만, 물리적 거리와는 무관하게 텍스트의 마음을 정확히 꿰뚫는 방법들을 저 ‘장전된 시간’들 속에서 이제 어느 정도 터득했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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