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술만큼 매력적인 마술의 역사!
『호모매지쿠스 마술적 인간의 역사』는 마술이 인류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밀착되어 왔는지 살펴보고 마술적인 인간의 역사를 새롭게 서술한 책이다. 현역 마술사인 저자가 역사가가 아닌 마술사의 관점에서 시대의 특징들을 짚어 나가며 자신이 무대 밖에서 공부하며 알아온 지식들을 쉽게 풀어냈다. 마술과 관련 있는 명화, 그림, 포스터, 사진들과 더불어 본문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지 못한 흥미로운 정보들은 각 장의 말미에 정리해 줌으로써 마술을 좋아하고 궁금히 여기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당시 사회문화상을 담고 있는 명화와 그림들은 시대적인 가치관이 담겨있는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림을 통해서 마술적 인간의 역사를 훑어볼 수 있게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명화와 여러 문헌 속 그림을 통해 그 시대의 사회와 문화 그리고 가치관을 짚어내기도 하고, 역사의 불편한 진실을 꼬집으며 마술사적인 흐름과 변화과정을 풍부하고 생생하게 보여준다.
목차
Ⅰ. 마술과 기술, 초자연과 과학사이
동방박사가 마술사?┃마술사의 기원, 마구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 마술/
흑마술┃나쁜 마술의 정체
/마술 수난의 시대를 뛰어넘다/
유령마술┃오싹한 판타스마고리아
/빛과 그림자의 위대한 마술사/
마술, 인간을 복제하다┃체스를 두는 자동인형
/자연 마법의 교수 지우제페 피네티/
Ⅱ. 마술과 식민주의
오리엔탈리즘과 마술? 빅토리아 시대의 인도 판타지
/악마와 대화를 나누는 마술사 해리 켈라/
오리엔탈리즘과 마술? 청링수의 두 얼굴
/총알잡기, 신비한 마술사 청링수/
마술은 제국의 힘, 알제리 현자들을 홀린 로베르 후댕의 금고마술
/근대 마술의 아버지 로베르 후댕/
Ⅲ. 마술과 섹슈얼리티, 매혹적인 여자들
위험한 마녀들┃마녀 재판의 광기
/헤르만가의 마술을 이어온 아델라이드 헤르만/
/위대한 알렉산더 헤르만/
토끼를 낳는 여인┃매리 토프트
/위대한 북구의 마술사 존 핸리앤더슨/
영혼을 부르는 마법┃팍스 자매의 심령술
/데빈포트 형제의 영혼의 캐비닛/
/탈출의 명수 해리 후디니/
Ⅳ. 마술쇼, 기상천외한 예술과 오락의 계보
평범함의 쾌락┃컵과 공마술
/뉘른베르크의 난장이 마티아스 부칭거/
손은 눈보다 빠르다┃카드마술
/카드의 제왕 하워드 서스턴/
때로는 마술 같은 현실┃마술적 사실주의
/마술 같은 그림들, 착시그림/
저자소개
오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