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귀엽고 사랑스럽던 내 아이가 어느 날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버린다. 용돈 달라고 할 때 외에는 부모와 말을 섞기도 싫어한다. 딸아이들은 화장하면서 꾸미고, 아들내미들은 집에서도 자기만의 동굴을 만들어 칩거(!)한다. 당연한 듯 이성 친구에 관심을 가지고 사귀며, 행여 친구들과 주먹다짐이라도 하는 날에는 사춘기 아이의 엄마로서 학교 교문부터 교무실까지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
지은이는 사춘기 둘째 딸아이와 좌충우돌 부딪치며, 좀 더 나은 대안을 찾아보는 과정에 있는 갱년기 엄마다. 이 책은 사춘기 자녀와 의견 충돌하며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내가 아이를 잘못 키웠나?’, ‘나는 부모로서 자격 미달인가?’를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나와 같은 부모가 여기 있네’ 하는 동질감, 연대감, 위로(!)를 얻을 수 있다.
믿기 어려운 역설이지만, 자녀의 사춘기 역시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이다. 지나고 나면 또 후회하며 그때를 그리워할 것이다. 지난 뒤에는 모두 그리워할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다. 사춘기 자녀를 두었다면, 지금은 아이와 가장 소중한 시간의 한 페이지라고 생각하자. 아이는 부모의 감정을 먹고 산다. 나의 욕심을 내려놓는 순간, 조급했던 마음이 행복한 마음으로 바뀐다. 아이에게 가장 좋은 부모는 바로 ‘우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목차
프롤로그 4
1장. 오늘도 사춘기 딸 앞에서 욱했다
우리 딸은 “싫어” 병을 앓는 중 14 오늘도 스마트폰 삼매경 21 내일 할게. 이따가 할게 28 엄마는 상관하지 마! 36 내가 알아서 할게 45 더러우면 엄마가 치우면 되잖아 52 밥보다 화장이 더 중요해 58
2장. 사춘기 딸을 대하는 법은 따로 있다
아이를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로 대하자 68 엄마가 하고 싶은 말은 꾹 참자 75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대화를 나누자 83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이해하고 헤아려 주자 90 먼저 아이의 말을 들어주자 97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자 103 절대 비난하거나 상처 주지 말자 110
3장. 사춘기 딸에게 화내지 않는 법
엄마의 기분과 감정 상태도 중요하다 118 딸의 말투보다 말의 내용에 집중하자 126 뒤돌아 후회될 말을 하지 말자 133 사춘기 딸이 더 힘들다는 것을 잊지 말자 139 참아주지 말고 기다려주자 146 또래 문화를 알아야 소통이 된다 152 딸의 일상에 편견 없이 대하라 159
4장. 사춘기 딸과 관계가 쉬워지는 기술
믿는 마음을 자주 표현하자 168 엄마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하자 174 공감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자 182 감정을 받아주면 달라진다 189 독립공간을 허용하라 197 딸과의 대화도 연습이 필요하다 204 딸의 말속에 숨어 있는 마음을 읽어라 211
5장. 더 이상 사춘기 딸이 어렵지 않다
딸은 아동기와 이별 중 220 이만하면 충분히 좋은 엄마다 227 딸을 떠나보내는 연습을 하라 234 사춘기, 그 끝에는 행복이 기다린다 241 딸에게서 배운 행복 249 사춘기 딸이 더는 어렵지 않다 257
저자소개
제나
출판사리뷰
사춘기 아이에게 욱하는 부모들을 위한 공감 에세이
사춘기 자녀가 욱하는 부모를 닮아 욱하는 어른이 되는 것을 바라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부모가 욱하지 않고도 사춘기 자녀와 잘 지낼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우선 욱하는 마음을 멈추려고 노력해야 한다. 욱하는 마음은 ‘듣는 마음’이 아닌 ‘판단하는 마음’이 작동해서 생긴다. 들으려고 하는 마음이 없으니 아이의 말에 비판하고 평가하는 말로, 아이가 먼저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화를 제어하는 힘이 부족해 하루에도 몇 번씩 욱하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사춘기 아이와 부딪치며 사는 동안 욱하는 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고,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으며, 화가 쌓이지 않게 잘 해소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부모의 기분, 감정 상태가 부모의 태도를 결정짓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결정한다. 이 책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면서 자녀와 새로운 관계를 맺을 기회를 만들어가자. 부모와 자식 간 관계 맺기에도 꾸준한 노력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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